노력과 시간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 참 많이 들어 봤지?
노력을 하다보면 결국 될거야..
시간이 부족했던건 아니야? 시간이 충분했더라면 잘 되었을텐데..
노력과 시간을 들여도 아무 것도 변하지 않을 때는 없었어?
왜 이리 노력도 안하고, 왜 그렇게 시간을 낭비하지?
변하는건 단지 내가 가진 마음의 무게뿐인데.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시간이 아까운 마음과 공허함이 더해져 "무언가"를 시작하게 되었고,
이왕 시작 했으니 잘해보자 하고 노력했더니, 긴 나날동안 하루 15시간을 몰두하고 있는 내가 되었지.
처음엔 나름 재미도 있고 "무언가"를 한다는게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고 잘 하고 있다고 위안을, 아니 착각하게 된거 같아.
"무언가"를 더 잘해보려고 안굴러가는 머리로 관련된 공부도 하고 "무언가"에 더 집중(집착)하게 되고.
아, 그거 알아?
내가 하는 공부만 해당되는지 모르겠지만, 공부라는게 파생의 파생이더라.
A가 궁금하여 A를 공부하다 보면 내가 모르는 B가 포함되어 있고 A를 이해하기 위해 B를 공부하다보면?
맞아! C와 D가 나와.
끝이 없는 블랙홀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기분.
결코 끝을 알 수 없고, 헤어나올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내 성격은 좀 유별나서
1+1 = 2 여야 마음이 편안해지는 싸구려 완벽주의라
1+1 = 田 창문, 1+1 = 11, 1+1 = 1+1 같은 결과는 이해하고 싶지 않고 이해하기 싫은 거라.
노력과 시작의 끝이 보여야 멈춤이 없을텐데, 보이지 않으니 더 가기도 힘든거 아닌건지.
하다못해 나아진 나, 혹은 변화된 결과의 티끌이라도 보이면 이리 고뇌하지 않을텐데 답답하지 않을수 없어.
이래서 어설픈 완벽주의자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배신 받지 않는 노력과 시간을 가진 이가 부러울 뿐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이 부러울 뿐이다.
허나 괜찮은 척 하며 지나갈 뿐이다.
처음의 마음가짐 "난, 달라!" ---- 대체 뭐가? 뭐가 다른데?
또 다른 거짓말, 이 역시 새빨간 거짓말.
(노력) = 1
(시간) = 1
(긍정적 결과) = 2 일 때,
진실은
1+1 ≠ 2
노력 + 시간 ≠ 긍정적 결과 가 아닐 때,
애초에 나는 다를거라는 거짓말로 시작된 새빨간 거짓말을 스스로에게 강요하고 있던 것은 아닐까.
안되는 일은 몇번 시도하다 놓아버리는 방법도 하나의 길 아니겠는가.
내일의 나는 세상 편안함으로 시작할 수 있을까?
사실은
위안 받고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위로 받고 (넌 할 수 있어.)
칭찬 받고 (넌 참 잘 살고 있구나.)
사랑 받고 싶은거 같아.
혹시나 이글을 보게 될 "무언가"들에게
"무언가"야, 새빨간 거짓말쟁이는 나야, 아직은 내 노력과 시간이 부족한 거고 그 끝해 희망을 걸어둬도 좋지 않겠어?
"무언가"야, 넌 할 수 있어, 지금까지도 잘 살아 왔고,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아래는 AI생성 마음이 편안해지는 자연 사진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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